Q. 지금 사춘기신가요?
고은 네!! 요즘 엄마가 하라고 하면 싫다고 반항을 엄청 해요. 아니 제가 요즘 학교에서 친구들 때문에 받는 상처나 스트레스가 많아요.
라임 네, 맞는 것 같아요. 요즘 전보다 더 많이 짜증이 늘었어요.
다원 아니요. 주변에서 부모님 말씀 안 듣는다고 하는데 원래 더 어릴 적부터 안 들었기 때문에 딱히…ㅋㅋ
Q. 나의 사춘기는? 뭐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선장 사춘기는 인생을 살아갈 준비를 하고 어떤 진로로 갈지 고민하고 약간 예민해지는 시기인 것 같아요
은묘 사춘기는 소용돌이다? 사춘기가 되면 신체의 변화도 물론 있지만 감정적 변화가 되게 심해지고 그런 게 소용돌이 같아요.
Q. 사춘기뮤직스튜디오를 하면서 기억에 남는 게 있나요?
은묘 녹음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원래 녹음기구를 다뤄보고 싶기도 했고 음색을 내보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라라 같이 작사할 때가 재미있었어요. 왜냐하면 다른 친구들의 의견도 들어볼 수 있고 25시 스튜디오 친구들의 모든 이야기가 노래로 만들어지니까 좋았던 추억이 될 것 같아요. 함께 작사도 하고 작곡도 하고 실컷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놀이터 같은 순간들이었어요.
우따까따 각자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공통점을 찾아서 가사를 만든 게 기억에 남아요.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가족과 친구, 학교생활까지 거뜬히 해내고 있는 이 시대 사춘기들을 응원해 주세요. 인터뷰의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에 참여한 사춘기들의 '작품 보기'
이 시대 사춘기들의 시선과 목소리
어린 시절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통화를 걸어온다면, 나는 과연 내 어릴 적 목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을까? 문득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어요. 저는 어릴 적 제 목소리를 정말 좋아했거든요. 초등학교 6학년 여름, 갑자기 찾아온 변성기에 한동안 아주 우울했던 기억이 나요.
어린이의 시선과 목소리를 음악 콘텐츠에 담아내면 오래도록 당시의 목소리와 생각을 기억할 수 있지 않을까요? 사춘기뮤직스튜디오는 이 질문에서부터 시작되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