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무진스튜디오는 이야기가 음악이 되는 세상을 꿈꿔요. 이야기를 가진 누구나 이미 예술가라는 믿음으로 크고 작은 프로젝트들을 하며 의미와 재미를 찾아가며 예술가들을 만나 왔어요. AI 기술의 발달로 이제 정말 텍스트만 입력하면 그림과 음악, 심지어 보고서까지 뚝딱 만들어지는 세상이 왔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작물의 가치는 누구의 이야기 인지, 어떤 과정과 고민 속에서 만들어진 콘텐츠인지에 따라 달라질 거예요.

작은 존재들을 연결하며 의미를 만들어 온 무궁무진스튜디오가 가장 즐겁게 활동한 <사춘기뮤직스튜디오>와 <우리동네 로고송라이터> 2가지 프로젝트를 다룬 미니 다큐를 소개해요. 참여하는 어린이들과 뮤지션, 로컬브랜드 운영자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으니 보시고 많은 응원 부탁해요.

최근 무궁무진스튜디오를 이렇게 소개하고 있어요. ‘스튜디오를 만드는 스튜디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함께 연결되고 협력해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작업이 무궁무진하게 일어나는 곳, 어린이들의 음악 스튜디오가 되기도, 로컬 브랜드를 위한 광고 음악 스튜디오가 되기도,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첫 번째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기획자 양성 스튜디오가 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의 핵심은 ‘이야기와 재능의 만남’에 있다고 믿어요. 님의 이야기가 만났으면 하는 재능이 있나요? 님의 재능이 어떤 이야기를 만났으면 하나요? 우리의 가능성은 연결로 무궁무진해져요.

2년 동안 무궁무진스튜디오의 보금자리가 되어 주었던 서울혁신파크, 북한산 족두리봉이 보이는 잔디밭으로 수많은 어린이와 강아지들이 뛰어놀던 모습은 출퇴근 시간 무궁무진스튜디오 멤버들에게도 힐링의 시간이 되어 주었어요.

서울혁신파크 한쪽에 자리 잡은 동화 속 집 같은 '카페 쓸'의 소식을 전해요. 7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진행되는 쓸 포에버 파티 3은, 벌써 세 번째로 개최되는 모금 공연이에요. 서울혁신파크의 재개발 계획에 따라 많은 입주단체가 떠났지만, 카페 쓸은 여전히 남아 자리를 지키고 있어요. 쓸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깻잎 대표님의 인터뷰 기사를 참고해 주세요.

카페 쓸이 계속해서 운영되길 바라는 마음을 모아, 개최되는 쓸 포에버 파티에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요. 없어져 버릴지도 모르고, 영영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마음은 우리에게 조바심을 주지만 그래도 이날만큼은 푸른 계절의 넉넉함을 담아 함께 노래했으면 해요. 맛있는 먹거리도 있으니 오셔서 함께 자리를 빛내주세요.

쓸 포에버 파티를 만들어가는 팀을 소개해요.

👉 엔젤리즘 | 불광천변 증산동에 위치한 문화공간이에요.

👉 카페 쓸 | 서울혁신파크 입구에 자리한 동화 속 집 같은 공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