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와 재능의 만남, 콘텐츠를 배달해드려요~ 이야기와 재능의 만남, 무궁무진스튜디오 무궁무진스튜디오가 만난 이야기를 배달해드립니다. 이야기를 가진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믿음, 무궁무진아티스트 무무스트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여전히 마스크를 벗지 못한 우리에게 다시 봄이 다가왔어요. 요즈음 간혹 걷다보면 길가에 고개 내민 노오란 개나리꽃을, 곧 피어날 꽃들의 딴딴한 봉오리를 발견할 수 있어요. 그 동안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우리도 활짝 피어날 준비를 해야겠죠? 자전거를 1시간 이상 타도 손이 시렵지 않은 계절이에요. 길거리엔 반팔티만 입은 사람도, 코트나 패딩점퍼를 입은 사람도 뒤섞여 있는 혼란의 시즌이에요. 두꺼운 외투는 벗어도 마스크는 못 벗는 우리지만, 이제 일기장의 연도 기입도 2020년이 아니라 2021년으로 적는 것이 어느 정도 익숙해졌어요. 우리 모두의 2021년을 함께 응원하며 무궁무진스튜디오도 미뤄두었던 일들을 하나씩 실행해보려고 해요. 교육현장에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과 신랑신부들과 기업 담당자들과 맛집 사장님들과 만나서 만들었던 초딩스럽고, 뜨뜻하고, 재기발랄하고, 센스있고, 공감되고, 위로되고, 병맛돋는 콘텐츠들을 간간이 소개하려고 해요. 아직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정하지 못했지만 일단 스타트를 끊어야 지속가능하단 생각에 우선 저질러 봅니다. -호미- "낙관주의자란 봄이 인간으로 태어난 것이다." - 수잔 비소네트 어찌 저찌 봄은 또 한번 우리 곁에 왔고, 올해는 한 걸음 더 나아질 것이라는 낙관으로, 코로나가 없던 시절 어린이들과 함께 한 시간을 떠올려보았어요. 꽃이 흩날리는 봄, 어벤져스 영화를 보고 온 친구들이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가 우리 학교 선생님으로 오신다면?!' 이란 상상으로 음악을 만들었어요. 이름하야 <타노스 선생님 : Thanos Teacher> 짧은 1분이라는 시간 속에 담은 초딩들의 상상과 재치를 들어봅시다! 그나저나 손가락 한번 튕겨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 사라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ㅅ..ㅏ..랑해요...(손가락 하트 feat.타노스 선생) 🎵<타노스 선생님 : Thanos Teacher> - 일레븐져스 ➔ 우리 학교에 부임하신 타노스 선생님으로 부터 학교를 구하기 위해 청량초등학교 4학년 1반, 3반, 7반 친구들 11명이 뭉쳤다. (2018년 청량초 어린이들의 순수창작물) (가사) 어느 날 닥터가 미래를 보았는데 타노스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스톤을 모으라고 시켰어 일레븐져스가 먼저 스톤을 모으기로 했어 그래서 스톤을 모은 다음 타노스를 학교에서 쫓아냈었지 우리는 일레븐져스 세상을 구하는 용사들 타노스는 노숙자가 되었어 그 일은 현실이 되었지 우리의 이번 봄날은 무궁무진하구만! 타노스선생님에 이어, 초딩들에게 쫓기며 홍대 곳곳을 도망다닌 만쥬한봉지의 최형(최용수)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코로나 같은 건 없었던 2017년의 한 여름, 초등학교 4학년 멤버들이 결성한 '길거리스튜디오' 와 함께 그 시절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음악에 담았어요. 어른들의 간섭이 점점 더 심해져 힘들다는 초딩들의 절규 앞에 최형의 티셔츠는 재물이 되어야만 했습니다. 수업 끝나고 나면 티셔츠가 늘어나서 다시 입기 힘들 정도로 즐거웠던(?) 순간들. 영상으로 보니 마스크 없이 손잡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던 때가 너무 그립네요. 제목도 정직하게 <초딩들의 절규> 길거리스튜디오의 작품도 보시죠! 🎵<초딩들의 절규> - 길거리스튜디오(Feat.최용수 From 만쥬한봉지) 텐션 높은 아이들의 흥분이 고스란히 담긴 뮤직비디오. 이 친구들 이제 중학생이 다 되었겠네 (가사) 어른 간섭이 너무 심해져 그래서 피곤해서 너무 자고 싶어져 그러면 인생이 완전 너무 재미있겠어 그리고 학교에 있는 시간 너무 많아 시간이 너무 빨리 가고 있어 그래서 너무 피곤해 쉬고싶다 쉬고싶다 쉬고싶다 그러면 이 세상은 완전 피곤피곤피곤 하겠어 하루하루하루하루하루는 완전 길어 헤이! 어른 간섭이 너무 심해져 그래서 피곤해서 너무 자고 싶어져 그러면 인생이 완전 너무 재미있겠어 그리고 학교에 있는 시간 너무 많아 ‘지금 이 소리는 학교를 가기 싫어하는 초등학생들의 절규입니다’ 새소년의 황소윤, 우주히피의 한국인, 만쥬한봉지의 최용수, 비온후갬의 김성은님과 함께 진행했던 첫번째 사춘기뮤직스튜디오는 이후 더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면서 수많은 사춘기뮤직들을 만들어 냈는데요. 앞으로 사춘기 소년 소녀들의 시선과 목소리를 담은 콘텐츠를 하나씩 소개해드릴게요. 그럼 오늘의 무무스트는 여기서 안녕! 🙌 |
이야기를 가진 우린 무궁무진한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