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와 재능의 만남, 콘텐츠를 배달해드려요 이야기와 재능의 만남, 무궁무진스튜디오 이야기를 가진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믿음, 무궁무진아티스트 무무스트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독도에 다녀왔어요. 독도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섬이죠.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서 왜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이라고 했는지 알겠더라고요. 수없이 많은 괭이갈매기들이 독도와 그 하늘을 뒤덮고 있었어요. 강릉항에서 울릉도 저동항까지 뱃길로 3시간, 다시 저동항에서 독도까지 1시간 반, 가는 길은 멀고 험하지만, 저 멀리서 독도가 보이는 순간 가슴 한켠이 뜨거워지는 걸 느꼈어요. 그리고 한편으로 이렇게 현대문명에 힘입어 쾌속선을 타고 가는 것도 힘든데, 도대체 신라 장군 이사부는 어떤 배를 타고 우산국까지 당도했던 걸까? 하는 아득한 생각도 들더군요. 대한민국의 동쪽 끝에서 언제나 외롭게 우뚝 솟아 있으면서 강치와 괭이갈매기의 터전이 되어주었던 독도. 그런 독도를, 독도 땅을 밟고 왔어요. -호미 보이는 모든 풍경이 그림 같던 울릉도와 독도, 육지에서는 본 적 없던 신기한 색깔의 옷을 입은 작은 새들까지 그냥 멍하니 있는 것 만으로 행복한 시간들이었어요. 울릉도가 무릉도라고 불렸던 날들도 있다고 하는데, 바쁜 일상을 보내다가 아주 오랜만에 짧은 휴식을 결심했던 제게는 무릉도원이 따로 없었답니다. 울릉도와 독도의 풍경을 찍은 사진을 공유해요! ![]() ![]() ![]() 울릉을 뒤집어 읽으면 [을롱~] 드넓고 깨끗한 바다와 바람을 맞으니 제 마음도 '을롱~ 을롱~'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초등학교 6학년 친구들과 함께 만들었던 음악을 소개하려고 해요. 13명의 친구들과 2시간 동안 함께 웃고 떠들고 놀면서 함께 만든 음악을 소개할게요. 첫인상부터 깨발랄 했던 그 친구들의 얼굴이 지금도 생생히 떠올라요. 사소한 말장난 하나도 훌륭한 가사의 재료가 될 수 있음을 알기에 거침없이 내뱉는 장난 섞인 말들과 단어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화이트보드에 기록하고 함께 가사를 다듬었습니다. 초등학생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정말 즐거워요. 순수함과 약간의 영악함, 판단하려 하지 않고 거침없이 말하는 자유로움이 언제나 재기발랄한 이야기를 만들어내죠. 특히 부캐(닉네임)을 설정할 때가 제일 즐거워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과 자신에 대한 생각들이 반영되기 때문인데요. 무척이나 발랄했던 이 친구들은 갑자기 사회시간에 배운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한 주제로 눈길을 돌리더니, SOUND OF KOREA 라는 음악을 뚝딱 만들어냈어요. 지금 여기, 초등학생들이 1분 짜리 랩에 담은 한국의 소리, 투너원의 <SOUND OF KOREA : 애석해> 를 소개해요! 분노의 외침을 담은 파!워!래!핑! 🎵투너원 - 'Sound Of Korea (애석해)' [ 가사 ] 반만년 그 역사의 시발점 몽골의 간섭 일본은 직접 like 학교폭력 종류도 많아 일본은 가해자 조선은 피해자 역사는 방관자 something 선조들의 노력 일본의 가력 지구의 중력 벗어나지 않아 원심력 참는 것도 한계 like 우리 마음씨 천상계 일본 가서 울어 새벽 닭계! 한국인들의 마지노선 일본 굳이 폭력 포물선 좀 제발 막아 38도선 사죄해 진심 그걸 보는 또 우린 한심 이건 국제 망신 Sound Of Korea 줄여서 S.O.K 한국어 발음으로 표현하면 '애석해' "진심으로 사죄하지 않는 그대들, 그걸 보는 또 우린 한심하고 애석해" 투너원 <Sound of Korea : 애석해> 중 사춘기 소년 소녀가 부르는 마음의 소리 '사춘기뮤직스튜디오' 지금 무궁무진스튜디오는 갭이어중인 청소년들과 어린이들과 함께, 사춘기뮤직을 만들고 있어요! 지난 주 작사에 이어, 이번 주에는 뮤지션 멘토들과 함께 음악을 만들고 레코딩을 했어요. 이제 몇 주만 지나면 만들어질 사춘기뮤직스튜디오의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기대해주세요! ![]() ![]() ![]() ![]() ![]() ![]() 그리고 오늘 이야기에 어울리는 영상, 하나 더 동봉해드릴게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휩쓸었던 2012년, 독도경비대 대원들이 만든 영상! 무려 'UCC'라는 표현을 쓴 것과 화질을 보니 세월이 느껴지지만, 유쾌한 음악 속에서 독도경비대 분들의 고단한 생활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독도스타일 (feat.독도경비대) 오늘의 무무스트 이야기는 여기까지! 무무스트#13 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
이야기를 가진 우린 무궁무진한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