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무무스트
Here is your Kino.
2021. 9. 16.
이야기와 재능의 만남, 콘텐츠를 배달해드려요
우리동네 가게들의 이야기 여름이 한창이던 지난 7월과 8월. 음악과 영상 그리고 광고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과 뮤지션이 만나 영등포구를 탐험했어요. <우리동네 로고송라이터>를 통해 동네 구석구석에 위치한 우리동네 가게들을 만나기 위해서요. 네 개의 팀이 각각 네 곳의 동네 가게와 만나 사장님과 가게의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리고 그 이야기를 소중히 담아 음악과 영상으로 만들었어요. <우리동네 로고송라이터> 1기 크리에이터가 만난 선유서가, 키노양평, 문래방구, 선유기지의 이야기를 하나씩 소개하려고 해요. 오늘은 키노양평의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만난 키노양평     키노(Kino)는 독일어(그리고 러시아어)로 영화, 영화관을 뜻해요. 유럽 전역에서 이 단어를 찾아볼 수 있다고 해요. 영화가 좋아 한 번, 그때의 일상이 그리워 또 한 번. 사장님이 경험한 두 번의 유럽 생활은 놀라움의 연속이었어요. 익숙하고도 새로운 유럽에서의 생활 속에서 불현듯 느껴지는 낯섦에 불안할 때도 있었죠. 하필 그때마다 Kino라는 단어가 시야에 들어온 것은 우연이었을까요? 사장님은 Kino를 발견할 때마다 '여기도 영화 보는 사람들이 사는 동네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불안함이 사라지고 대신 친근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평온한 설렘을 주는 묘한 신호 Kino. 그때의 경험을 안고 돌아온 사장님은 고향에도 그런 사인이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양평동의 어느 사거리에 '키노양평'이 자리하게 되었죠. 양평동의 Kino는 단순히 영화만을 의미하지는 않아요. 사장님에게는 영화가 그랬듯이 우리 모두에게도 떠올리는 것만으로 기분 좋게 벅차오르는 각자만의 취향이 있겠죠. 평온함 설렘을 주는 나만의 취향, 그 모든 게 Kino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모두가 나만의 Kino를 찾을 수 있기를 소망하며 키노양평은 오늘도 따뜻하게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Studio Get Weight X 키노양평
▲키노양평의 이야기로 음악과 영상을 만든 팀 'Studio Get Weight' (왼쪽부터) 김예지, 박예진, 윤수연, 신직선     포 에브리원! 만족할 때까지 감량은 없다! 포·만·감! 점주는 돈을 찌우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고객은 살을 찌우는 광고를 만든다는 모토를 가진 스튜디오 겟 웨이트(Studio Get Weight, 이하 SGW)팀이 키노양평과 만났습니다. SGW의 멤버인 싱어송라이터 신직선과 팀원 김예지, 박예진, 윤수연은 키노양평을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사장님이 유럽에서 느꼈던 감정에 공감할 수 있었어요. 카페가 보여주는 분위기에서부터 간결한 여유와 평온한 설렘을 느낄 수 있었거든요. SGW는 음악과 영상으로 키노양평을 재해석했어요. 우리는 평소 일상에 조금의 의미도 담아보려 하지 않아요. 하지만 키노양평을 만나는 순간 우리의 하루는 나만의 의미가 가득찬 한 편의 영화가 됩니다. 내가 주인공인 영화. 나의 취향으로 가득 채워진 영화가 시작되는 거죠. 정신없이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키노양평의 문이 열리려하고 있어요. 함께 들어가 보실래요? 🎵 <키노양평> - SGW 🎶
우 모든 게 새로워 여긴 yeah yeah yeah 날 설레게 하는 good good vibe 기억 속 그곳을 불러내 유럽 그 어디쯤에 Here’s your KINO now 찾게 될 거야 KINO in your mind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알게 될 거야 진짜 주인공 Where’s your KINO now? Here is my KINO SGW가 키노양평 사장님께 음악과 영상을 선물해드리는 동안 무궁무진스튜디오는 SGW의 활동 순간을 담아 그때를 추억할 수 있는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SGW가 걸어온 길을 확인해보세요!
Here is your Kino 설렘, 여유, 취향 ... 노랫말에서 Kino를 만나면 무엇이든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나만의 단어를 넣어보세요. 키노양평 외벽에 큼지막하게 적힌 Kino 사인이 그렇듯이 나만의 키노를 발견하고 대입했을 때 진정한 Kino가 완성될 테니까요. 그럼 사장님의 한마디를 인용하며 오늘의 무무스트를 마쳐볼게요. "당신이 좋아하는 것들이, 어디 가서 내 취향이라 말할 수 있는 것들이 여기 가득 모여있기를 바라며- Here is your Kino!" <우리동네 로고송라이터> 1기 | 가오나시 • 땅콩 • 룰루 • 무니 • 쀼징 • 수정 • 숨 • 승기 • 시오 • 신직선 • 아띠 • 아리 • 예리 • 예이야 • 져니 • 조이 • 쥬비 • 지니 • 징징이 • 탄쥐 • 호미 • 무궁무진스튜디오 • 문래방구 • 문화체육관광부 • 서울문화재단 • 서울특별시 • 선유기지 • 선유서가 • 영등포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 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 • 키노양평 •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우리동네 로고송라이터는> 서울문화재단 2021 지역특성화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오늘의무무스트는 여기까지! 무무스트#27에 대해 자유롭게 한 줄 평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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