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우린 무궁무진한 아티스트

조심스레 열어봐 내 마음 속 괄호 ( 👋

요즘 공기 속에서 좋은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꽃들이 보내는 향기와 포근한 봄바람이 괜스레 기분을 좋게 해주는 것 같아요. 나무들은 본격적으로 나뭇잎들을 키워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며 하늘거리는데, 가만히 그 흔들림을 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평화로워져요. 초록색 세상이 된 이상 더는 미룰 수 없죠. 나가서 걷고 바람을 맞고, 친구를 만나요. 그리고 하고 싶었던 것들을 손 글씨로 꾹꾹 눌러써 내려가 보는 거예요. 정해진 게 하나도 없어서 고민된다면 작고 옅은 글씨로라도 조심스레 괄호를 열어두세요.

-호미

😋 예술가의 고민을 어린이가 상담해 주는 <꼬물꼬물 고민 상담소>

▲ 꼬물꼬물 기획단 멤버들  

예술가들의 고민을 어린이가 해결해 주는 상담소가 있습니다. 작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부터, 작업의 슬럼프, 인간관계까지 예술 작품을 향한 예술가들의 열정만큼이나 많은 고민에 대해 어린이들은 세상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 주기도 하고, 뜻밖의 질문으로 삶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기도 했어요.

▲ 빨강문어팀의 로컬브랜드 인터뷰  

동화 작가, 디자이너, 방송국 PD가 만나 한 팀을 이룬 빨강문어팀은 ‘은평’ 마을에 온 지 얼마 안 된 새내기들을 위한 OT를 컨셉으로 디자인 물을 만들어 배포했어요. 발품을 열심히 팔아 획득한 고급 정보를 ‘빨강문어’ 캐릭터가 소개하는 동네 맛집과 멋집에는 아는 사람들만 아는 떡볶이 찐 맛집 부터, 숨겨진 동네의 휴식 공간, 확고한 철학으로 운영되는 로컬 브랜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실었어요.

여덟 개의 문어 다리처럼, 매월 딱 8가지 동네 콘텐츠를 소개하는 원 페이퍼 매거진으로 발전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은평의 새내기들에게 꿀팁 정보를 전달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혹시 👉 은평 새내기가 계시다면 여기를 클릭해서 OT투어에 참석하세요! (feat.빨강문어)

날씨 좋은 초여름, 기분 좋게 바람 맞으며 멍때려도 좋을 그런 날. 4가지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녹음 짙은 푸르른 공원에서 반나절 반짝 개최한 <감정의 숲>은 인간의 감정을 다루는 4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나무 그늘에서 배워보는 하우스 댄스 30분 속성 편부터, 마치 타로점 보듯 나만의 콘텐츠 취향을 찾아가는 게임형 상담소, 이별과 인간관계 속에서 받은 상처의 경험에 대해 애도하거나 치유할 수 있는 그리기 워크숍과 미니 상담소가 운영되었어요.

서로 뚜렷한 개성과 욕망을 지닌 팀원들이 모여 ‘감정을 다루거나 표현하는 방법’을 주제로 만든 행사 <감정의 숲>은 참여자들에게도 기분 좋은 초여름의 반나절을 선물했어요. (feat.I : 아이)

작은 한 걸음이 모여 큰 물결이 되기도 해요

괄호열고( )괄호닫기는 처음 만난 사람들과 동료가 되고, 자기 자신과 지역에 대한 탐구를 바탕으로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해 나가요. 작은 기획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경험해 보는 ‘프로젝트’는 재미있는 ‘그다음’을 만들기도 해요.

2024년 괄호열고( )괄호닫기 트랙1도 4월에 새롭게 시작했답니다. 올해도 무용가, 연극인, 영화감독, 반려견 교육가, 상담가 등 다양한 멤버들이 함께하고 있어요. 이들이 만들어 나갈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해 주세요. 함께 즐겁게 괄호를 열어봐요!

*괄호열고 (   ) 괄호닫기는 은평문화재단과 무궁무진스튜디오가 함께 운영하는 지역 문화 기획 매개 인력 양성 사업의 브랜드이자 프로그램명입니다.  

지난 4월 20일 데뷔한 청각장애인 아이돌 ‘빅오션’을 소개해요.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청각 장애를 갖게 된 찬연, 현진, 지석 3명의 멤버가 보여줄 무궁무진한 음악을 기대하고 응원해요.

오늘의 무무스트는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