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골목골목에 자리한 다양한 가게와 사장님을 만나고 그 이야기를 수집해 음악과 영상을 만들어 선물해드리는 프로젝트, <우리동네 로고송라이터>. 벌써 두 번째 프로젝트도 마무리되었는데요. 두 번째 프로젝트에 참여한 다양한 멤버들과 가게들의 이야기를 다음 주에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은 그에 앞서 <우.동.로>의 두 번째 프롤로그를 준비했습니다. 미리 확인해보시고 다음 주를 기대해주세요!
베어베이크 X 유네스코니
베어베이크
길모퉁이 작은 카페. 통창으로 스며든 햇살이 짙은 버터 향을 더욱더 깊게 퍼뜨린다.
유네스코니
부드러운 사람들이 단단한 광고를 만든다. 4인방의 외유내강 스코니들.
유네스코니가 만난 베어베이크
길모퉁이 작은 카페, 베어베이크. 아침부터 드나드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열린 문틈으로 함께 들어가 본다면 우리는 안에서 무엇을 마주할 수 있을까?
차호로록 X 작은숲
차호로록
정갈하게 차려진 한 상. 따스하게 데워진 한잔. 영등포구 당산동에 자리한 건강한 한식집.
작은숲
도시에 숨겨진 자연을 찾고, 노래와 영상을 통해 쉼을 전달하는 스튜디오.
작은숲이 만난 차호로록
몸도 마음도 지친 하루. 무거운 발걸음으로 귀가하던 주인공은 한 식당에 들러 늦은 저녁 식사를 한다. 정갈한 한 상이 차려지고 겨우 한술을 뜨는 주인공. 이내 눈앞에 새로운 광경이 펼쳐지는데….
부타덴 X 곡선
부타덴
영등포구 양평동. 좁은 인도 옆 외벽에 뜬금없이 등장하는 미닫이문을 열면 펼쳐지는 부타동의 세상.
곡선
대상의 가장 부드러운 면에 집중해 곡선처럼 유연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영상을 만드는 힐링 스튜디오.
곡선이 만난 부타덴
부타동 위로 깨뜨려진 계란과 함께 맛있는 무대가 시작된다! 파를 써는 사장님의 칼질은 리듬이 되고 숯불 위의 고기는 그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인다. 한편의 공연과도 같았던 시간이 끝나고 우리가 받아든 것은?
동양화점 X 도원경
동양화점
당산골 어느 골목. 수제화 장인의 손길을 그대로 간직한 채 카페로 탈바꿈한 구둣가게.
도원경
이 세상이 아닌 무릉도원처럼 아름다운 경지, 도원경. 속되지 않고 자유로운 창작을 하는 스튜디오.
도원경이 만난 동양화점
당산동 1가 일대를 이르는 이름, 당산골. 오래전 그곳에 한 수제화 장인이 지키던 구둣가게가 있었다. 시간이 흘러 구둣가게는 카페가 되었고, 어느 날 아르바이트생이 사장님으로부터 심부름을 받아 길을 떠난다. 심부름길, 당산골에서 아르바이트생은 누구를 만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