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와 재능의 만남, 콘텐츠를 배달해드려요 지난주의 한 줄 평 🍏 오늘은 하필 11시 30분에 점심을 먹어서 <평일 오전 11시 50분의 불안>을 11시 50분에 못 읽었어요. 너무 아쉬워요.... 점심 맛있게 드세요 무무! -이네이블 로켓에다 대고 왜 소원을 비느냐고? 2021년 10월 21일 목요일 오후 5시. 최초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되었습니다. 육중하고 거대한 로켓이 까마득하게 날아가는 모습을 보니 왠지 벅차오르는 기분이 들었어요. 누리호가 발사되던 순간, 온라인 실시간 중계 채널에는 소원을 비는 댓글들이 쏟아졌어요. 그리고 그 소원들 사이로 로켓에 대고 소원을 비는 모습을 우스꽝스러워하는 댓글도 보였습니다. 소원을 빌어야 할 올바른 대상이 정해져 있기라도 한 걸까요. 떨어지는 별똥별보다 하늘로 올라가는 로켓을 보며 소원을 비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더 말이 되는 것 같은데 말이에요. 남은 2021년은 누리호만큼 빠르게 흘러갈 듯합니다. 지난 1월의 소원이 아직 소원으로 남아있다면 낙담하지 마시고 2021년이 더 멀어지기 전에 쏟아내 보세요. 내일이 기다려질 이유가 하나 더 늘어날 테니까요. 사람들의 소원을 가득 담고 날아간 누리호를 기념하며 무궁무진스튜디오가 만난 우주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와 음악들을 소개해드릴게요. - 무니 고등학생의 우정 이야기를 과학에 빗대어 표현했습니다. 태양이 떠오를수록 희미해져 가는 달. 그리고 수능이 다가올수록 희미해져 가는 친구들. 우정의 의미를 깨달았을 땐 이미 친구들이 떠나간 후였습니다. 친구들과 찬란한 시간을 보내던 그때로 되돌아갈 수는 없을까요? "가까워질수록 밝아져 쫓아갈수록 공허 해져 주위에 있는 작은 빛들은 어딨어 반짝이는 태양빛에 주위의 빛들은 숨을 죽여" "너무나 밝아 보였던 달이 너 없인 차가운 돌 같아" "찬란했던 우리 사이 그때로 되돌릴 수는 없을까" '9제불능, 신직선 - MOON' 가사 중 고등학생의 사랑 이야기를 과학에 빗대어 표현했습니다. 화자는 블랙홀에 들어가고 싶어 합니다. 시간이 멈춘 듯 흐르는 블랙홀 속에서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는 이 순간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기 때문이죠. "너와 단둘이 걷는 순간은 어떤 물질 소리도 없는 진공 같아" "거대한 블랙홀에 갇혀 이 순간을 난 멈추고 싶어 너와 함께 할 수 있다면 난 어디로든 갈 수가 있어" 'TOSS, 후추스 - 너와 블랙홀에 가고 싶어' 가사 중 [사춘기뮤직스튜디오] 소엠티루브 - 소행성 내가 만든 우주, 내가 만든 소행성 안에서 내가 하고 싶은 걸 마음껏 하고 싶은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타노스처럼 무시무시하진 않아요. 멍때리며 휴식하고, 밤새도록 수다 떨고 싶을 뿐이니까요. "나는 꿈을 꾸어요 일요일 낮잠처럼 가벼운 바람처럼 멍때리며 휴식하는 세상 어디 없을까" "나는 꿈을 꾸어요 끝없는 우주처럼 저 넓은 바라처럼 밤새도록 수다 떠는 세상 어디 없을까" "우리는 소엠티루브 하고픈걸 맘껏 하지 우리는 소엠티루브 우리만의 소행성에서" '소엠티루브 - 소행성' 가사 중 p.s. Coldplay X BTS - My Universe 우주 내 음악이 금지된 미래. 3개의 행성에서 3개의 밴드가 음악 금지령에 저항하고, 한 우주 DJ가 홀로그램 밴드 기술을 이용해 이들을 단결시킵니다. 과연 그들은 다시 우주에 음악을 울려 퍼지게 할 수 있을까요? 오늘의무무스트는 여기까지! 무무스트#32에 대해 자유롭게 한 줄 평을 남겨주세요! 룰루•무니•숨•아리•호미 |
이야기를 가진 우린 무궁무진한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