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무궁무진스튜디오는 싱어송라이터 신직선 그리고 우소연과 함께 포항과 광양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아이들과 그 아이들에게 1%를 더해준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만났습니다. 물음표가 가득했던 아이들에게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놀이터가 되어준 선생님. 서로가 서로에게 건넨 1%가 모여 100%가 되고 무한한 가능성이 되었음을 확인한 신직선과 우소연은 1%라는 이름의 그룹으로 뭉쳐 [1+1=∞]라는 이름의 앨범을 작업했습니다.
오늘 무무스트에서는 무궁무진스튜디오 기획 및 신직선, 우소연 작업의 앨범 [1+1=∞]를 소개해드릴게요.
포항에 방문했을 때 촬영한 일출 속 호미곶 상생의 손입니다. 구름에 일출은 가렸지만 벅찬 기분은 가려지지 않았습니다. 사진 속 기운을 받아 모두 행복한 2022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Track 1. 기적
스스로에게도 세상에도 의심의 물음표가 가득했던 아이는 따스한 바람을 만납니다. 그 바람을 따라 희망과 꿈을 발견한 아이는 이제 하늘도 달릴 수 있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얻게 된 아이의 당찬 걸음은 또 한 번의 따스한 바람이 되어 다른 이를 향해 불어나갑니다.
기적 - 1%
[Lyrics]
차갑고 어두컴컴한 세상에서
난 늘 물음표가 가득했는데
불어준 따스한 바람을 타고 날아서
펼쳐진 길 위에 놓인 희망을 찾았어
내밀어 준 손에 꿈이 선명히 보여
지난날의 내가 아니야 무엇이든 자신 있어
이젠 알아 굳센 마음의 용기로
난 저 하늘을 달릴 수 있어요
비록 먼 시간을 함께 하지 않았어도 다를 것 없다고 믿어
비록 먼 시간을 같이 하지 않았어도 중요하지 않은 일 같아
어려운 일에도 놓지 말아
내가 마음 깊이 배운 것이야
우리 함께한 시간 동안
영원히 잊지 못할 기억 만들어 줘서 감사해
비록 먼 시간을 함께 하지 않았어도 다를 것 없다고 믿어
비록 먼 시간을 같이 하지 않았어도 중요하지 않은 일 같아
기적 일 퍼센트의 기적
기적 일 퍼센트의 기적
기적 일 퍼센트의 기적일지라도
나는 널 위해 우리가 될게
비록 먼 시간을 함께 하지 않았어도 다를 것 없다고 믿어
비록 먼 시간을 같이 하지 않았어도 중요하지 않은 일 같아
(비록 먼 시간을 함께 하지)
함께 하지 않았어도 다를 것 없다고 믿어
(비록 먼 시간을 같이 하지)
같이 하지 않았어도 중요하지 않은 일 같아
[Credit]
Composed, Lyrics, Arranged by 우소연
Vocal 우소연
Chorus 우소연
MIDI Programming 우소연
Recording 우소연 @아워홈
Mixing 우소연 @아워홈
Mastering 우소연 @아워홈
Album art 여미
Executive Producer 무궁무진스튜디오
Track 2. Playground
어떻게 하면 따스한 바람이 되어 아이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선생님은 수없이 고민했고 아이에게 놀이터가 되어주기로 합니다. 그 놀이터 안에서 아이들은 눈치 볼 필요 없이 힘껏 그리고 마음껏 뛰어놀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선생님은 말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널 만난 게 내가 제일 잘한 일이야!”
“이번 프로젝트가 왠지 조각보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각보의 조각 하나하나를 모을 땐 거창한 결과물을 기대하는 게 아니라 단지, 조각 하나하나를 소중히 하는 마음인 거잖아요. 분명 아이들도 선생님도 거창한 무언가를 바란 것이 아니라 소소하지만 소중하고 아름다운 기억을 위한 마음이었을 것 같았거든요. 그럼에도 결국 순간의 조각들을 소중히 모으고 모아서 하나뿐인 결과물로 완성된다는 것이 조각보 같고 좋았습니다.”
“조각보를 모티프로 하여, 각각의 비정형적인 도형들을 통해, 프로젝트를 함께한 사람들의 각기 다른 바람들과 마음을 상징했어요. 다르게 생겼기 때문에 서로의 뾰족한 각을 감싸게 되었고 부족한 면들은 채워서 점점 단단해지는 모습을 표현했습니다.”